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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임금 “내년에는 오른다”
5% 내외 임금 인상 검토
2년간 동결됐던 공무원 임금이 내년에는 상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내년에 공무원 임금을 올리는 방침을 확정했다.”라며 지난 2년간의 물가상승률과 대기업의 임금상승률을 감안해 5% 내외로 임금을 올릴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5%를 올린다면 약 3조원의 예산이 필요하고 이 금액은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돼 이달 말 열리는 정기국회에 제출된다. 정부예산안이 제출되면 공무원 임금 인상 건은 국회에서 삭감되지 않고 처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는 지난 7월 초 이명박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경제 위기 상황을 벗어난 만큼 내년에는 공무원의 봉급 인상이 필요하다.”라며 인상안 마련을 지시한 것과, 지난달 한나라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5% 이상 올려야 한다.”는 방침을 정부에 전달하면서 실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 것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집권 후반기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힘은 결국 공무원에서 나온다.”며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에 노력한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라도 이번에 임금을 꼭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획재정부가 공무원 임금 인상 방침을 확정하면서 공기업 및 공공기관의 임금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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