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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찰“시험과목 변경 예정…신임교육 기간 연장”
번호 9086 등록일 2010-05-19 오후 8:26:51
내용
경찰“시험과목 변경 예정…신임교육 기간 연장”

고강도 개혁을 위한 복무기강 확립 차원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검·경에 고강도 개혁을 주문하자마자 경찰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12일 강희락 경찰청장 주재로 전국 지방경찰청장 등 36명의 지휘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경찰개혁을 위한 전국 경찰 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강 청장은 회의 시작에 앞서 “일부 경찰관들의 잇따른 비위행위로 경찰을 사랑하는 국민들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경찰의 책임자로서 매우 유감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오랜 기간 관습화된 작은 비리까지 척결하지 않고서는 선진 인류 경찰에 기대할 수 없음을 분명히 자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개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저명한 외부인사로 구성된 민간위원회를 구성해 강력한 개혁을 추진하고 경찰청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기획단을 함께 구성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경찰의 자질향상과 복무기강 확립을 위해, 경찰관 채용 기준과 교육훈련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채용시험 과목을 변경하고 지원자에 대한 신원조회를 강화하여 장기간에 걸쳐 성장과정, 신용상태까지 상세히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적성검사 시에는 반사회성, 범인성(犯因性) 심리까지 검사하는 등 인성검증을 고도화하고, 면접시험 비율을 대폭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성·소양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현재 6개월인 신임순경 교육기간을 연장하고, 엄격한 졸업사정 심사를 통해 기준 미달자는 과감히 퇴교조치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 기획조정과의 한 관계자는 “회의에서 언급된 내용들에 대해 면밀히 검토 작업을 하고 있다.”라며 “하나하나 개별 사항들에 대해 안을 마련하고 공청회 등 절차를 걸쳐 최대한 빨리 개혁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재직자에 대한 강력한 자정활동을 전개해 부적격자를 퇴출한다는 방침도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감사관을 개방직으로 전환하고, 경찰서 감찰인력을 지방청으로 이양하여 비위감찰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시학습제도를 도입하여 일정시간 공직윤리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고, 파출소장 등 중간관리자에게 실질적인 감독권한을 부여하여 근태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관서장 평가에 소속직원의 비위 여부를 반영해 지휘·감독자의 관리 책임을 묻기로 했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경찰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과 실망이 빠른 시일 내에 사랑과 신뢰로 바뀔 수 있도록 청장을 비롯한 경찰지휘부의 솔선과 全 경찰의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경찰개혁을 위한 일련의 조치들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른 모든 업무에 앞서 경찰의 역량을 총동원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출처]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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