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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직 “뜨거운 열기 이어갔다”
평균 154.3대1…세무직 544.2대1 올해도 최고
서울지방직의 열기는 올해도 계속됐다.
서울시청은 지난 5~9일까지 원서접수를 거친 후 16일까지 접수 취소를 받은 결과 569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 87,800명이 출원해 154.3대1의 최종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171.6대1)보다 소폭 하락한 것이지만 2007년 83.4대1, 2008년 71.8대1보다는 각각 1.9배, 2.2배 가량 높은 수치로, ‘제2의 국가직’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해준다.
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 195.1대1(375명 모집, 73,180명 출원), 기술직군 76.3대1(181명, 13,807명)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009년 행정직군 207.6대1, 기술직군 92.9대1).
출원인원이 가장 많은 9급 행정일반의 경우 190명 채용에 47,823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251.7대1을 기록, 전년 246.1대1보다 올라갔다. 7급 행정일반의 경쟁률은 2009년 206.4대1보다 30.8% 감소한 142.9대1로 집계됐다.
세무직의 인기는 변함이 없었다. 지난해 805.6대1에 이어 올해는 544.2대1로 2년 연속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신설된 디자인직의 경우 7급 231대1, 9급 373.3대1로 수험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샀다.
그밖에 주요 직급·직렬별 경쟁률은 △7급 행정장애 86.4대1, 사회복지 66대1, 전산 163대1, 전기 141대1, 산림자원 47.5대1, 조경 39.7대1, 수의 39.5대1, 보건 38.8대1, 토목 232대1, 건축 60대1, 통신기술 50대1 △8급 간호 106.2대1 △9급 행정장애 115.9대1, 행정저소득 33.4대1, 사회복지 63.4대1, 전산 185.3대1, 사서 520대1, 기계 310대1, 산림자원 56.8대1, 조경 27.9대1, 보건 143.7대1, 토목 94.9대1, 건축 38대1, 지적 171대1, 통신기술 82.7대1 등이다.
지난해보다 7급 토목(106.3대1), 9급 사서(487대1), 기계(65.6대1), 토목(89.6대1) 등은 경쟁률이 상승했으며, 반대로 7·9급 건축(7급 72.6대1, 9급 98.8대1), 보건(7급 95대1, 9급 265.2대1), 9급 사회복지(79.8대1), 전산(395대1) 등은 하락했다(괄호 안은 2009년 경쟁률).
한편 이번 시험에서는 접수인원 89,364명 중 1,564명이 접수를 취소했다. 당초에 접수한 인원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20대가 57.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30대 39.7%, 40대 2.1%, 50대 0.2%, 10대 0.06% 순으로 조사됐다.
이 중 응시상한연령 폐지 수혜를 입은 고령자 수험생은 전체의 8.4%를 차지했으며, 1953년생이 최고령 지원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원자의 거주지는 서울 22.4%, 경기도 29.2%, 인천시 6.5% 등 수도권 거주자가 58.1%로 타 지역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시험의 응시번호별 시험장소는 6월 4일 발표되며, 필기시험은 6월 12일 치러진다.
[출처] 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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