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격발표로 7개월간의 서울지방직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서울시청에 따르면 이번 시험의 최종합격자는 총 539명이다. 이는 선발예정인원(545명)에서 6명이 미달된 것이며, 필기합격자 732명 중 193명이 탈락한 수치다.

주요 직렬별 합격인원은 7급 행정일반 46명, 8급 간호 28명, 9급 행정일반 210명, 9급 행정장애 33명, 세무 9명, 사회복지 49명, 기계 9명, 토목 20명, 건축 13명, 통신기술 13명 등이다.

7·9급 행정일반의 경우 선발예정과 동일하게 합격자가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직렬의 경우 7급 행정장애 1명, 9급 행정장애 1명, 토목 1명 등은 초과합격한 반면, 9급 행정저소득 1명, 사회복지장애 1명, 전기 1명, 조경장애 1명, 기계장애 1명, 통신기술 1명, 통신기술장애 2명, 화학연구 1명 등은 미달됐다.

최종합격자 중 여성비율은 57%(307명)로 최근 6년간 치러진 시험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004년 58.7%, 2005년 59.1%, 2006년 58.5%, 2007년 61.4%, 2008년 61.8%).

응시연령 폐지에 따라 7급 36세 이상, 9급 33세 이상 접수자 4,557명(7급 649명, 9급 3,908명) 중 전체 합격자의 4.8%인 26명(7급 1명, 9급 25명)이 최종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거주지별로는 서울 21%(113명), 인천·경기 45.1%(243명), 기타 지역 34%(183명)의 분포를 보여 서울 이외 거주자가 서울지역 거주자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학력별로는 4년제 대학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합격자가 77.9%, 4년제 대학재학·중퇴자는 12.3%에 달하였고 고졸이하는 약 1.1%(6명)에 불과하여 전체적인 학력 현황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최종합격자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터넷으로만 임용후보자 등록이 가능하니 이점에 주의해야 한다. 임용후보자등록은 서울시 인재개발원 인터넷원서접수 사이트(gosi.seoul.go.kr)를 통해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학업이나 군입대 등으로 임용유예를 신청하려는 수험생은 배치기관이 결정된 후에 해당 인사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임용은 2010년 1월경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올해 말 경에 개인별로 배치내역이 통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