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뉴스 브리핑] 경찰 1차 시험 4월 시행, 일반공무원 수험생 유입 경보?
1월 3일, 경찰청은 경찰공무원 3,334명(순경 공채, 101경비단, 전의경경채, 경행 경채)을 선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19년 신규 채용규모는, 3차에 걸쳐 7,294명을 선발한 2018년에 비해 그 규모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경찰청의 2019년 채용시험 계획 공고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2가지입니다.
첫째로, 1차 시험의 필기시험 시행 시기가 예년보다 늦게 치러집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지난 3년간 경찰공무원
1차 채용 필기시험은 ▲2016년-3월 19일 ▲2017년-3월 18일 ▲2018년-3월 24일 등으로, 매년 3월 중순 쯤에 시험이
치러졌습니다. 하지만 올해 1차 시험은 이보다 1개월 이상 늦어진 4월 27일 치러집니다.
과거에는 경찰시험이 국가직 9급보다 앞서 치러졌지만, 올해는 국가직 9급보다 늦게 시험이 치러지면서, 경찰시험
수험생들은 국가직 9급 응시를 끝내고 경찰시험에 응시하려는 일반공무원 수험생의 유입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반공무원 수험생 입장에서는 국가직 9급 필기시험 이전보다 이후가 심적 부담은 덜할 것입니다.
목표로 삼았던 국가직 9급 시험이 끝나고 한 달 안에 시행되는 경찰시험은 보너스라는 마음으로 응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일반공채에서 여경 채용비율이 늘었다는 점입니다. 2018년에 일반공채 남녀 채용비율은 남경 7.9 대
여경 2.1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남경 7.2 대 여경 2.8로 여경의 채용비율이 작년보다 조금 더 높아졌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여경 채용비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8년에도 여경 채용이 상당했는데요.
2017년에 남경과 여경 채용비율이 남경 9 대 여경 1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반공채 여경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여경 채용비율 확대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경찰수험생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일반공채 남경 수험생 입장에서는 2019년은 작년보다 합격이 어려워진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경찰청이 지속적으로 과목 개편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일반공채 남경 수험생들은
채용규모 감소에 굴하지 않고 더욱 집중해서 수험에 매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by 에듀윌 합격 전략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