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인사혁신처가 문제 출제, 문제 공개 과목 기존 15과목에서 23과목으로
2019년 각 시·도 교육행정 9급(교육청시험)의 경우 예년과 마찬가지로, 지방직 9급 공채 시험과 한날 실시된다. 경기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내년도 교육청 지방공무원 시험의 경우 문제 출제 기관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인사혁신처로 이관되는 것은 물론, 시험일정도 지방직 9급 공채 시험과 한 날 실시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내년의 경우 지방직 9급과 교육행정 9급(교육청시험), 서울시 지방직 9급 공채 시험이 6월 15일 동일한 날에 치러지게 됐다.
다만 문제 출제는 지방직 9급과 교육행정 9급은 인사혁신처가, 서울시 지방직 9급은 서울시인재개발원이 맡게 된다.
내년도 교육청시험은 2월 각 시·도 교육청별로 해당 홈페이지에 선발인원과 시험일정 등 임용시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게재할 예정이다.
내년도 교육청시험의 경우 문제 출제기관이 인사혁신처로 옮겨가게 되면서, 공개되는 과목수가 기존 15과목에서 23과목으로 대폭 증가해 수험생들의 알권리가 더욱 충족되고 예산절감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청시험 출제기관이 인사혁신처로 이관되면서 그동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문제 출제 유형과는 조금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 특히 국어의 경우 기존 교육행정직에서는 한자의 출제가 없었지만, 내년부터는 한자가 출제된다.
인사혁신처 문제 출제과의 한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년부터 위탁 출제를 맡게 되는 교육청시험, 특히 9급 공채의 경우 지방직 9급과 과목이 겹치게 되면 동일한 문제로 진행하기 때문에 국어과목 한자는 출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이 내년도 교육청시험의 경우 지방직 9급과 같은 문제로 진행되는 만큼 교육청시험 준비생들은 지방직 9급 기출문제 분석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8년 각 시·도 교육청 공무원시험 선발예정인원은 3,354명이었으며, 총 46,059명이 지원하여 평균 13.7대 1을 기록하게 됐다. 또 17개 시·도 교육청의 선발인원 가운데 68.2%를 차지했던 교육행정 9급 공채는 최종 2,288명 선발에 36,049명이 출원하여 평균 15.7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018년 각 지자체별 교육행정직 9급(장애인, 저소득 포함) 경쟁률은 ▲서울 19.4대 1(440명 선발, 8535명 지원) ▲부산 20.5대 1(125명 선발, 2567명 지원) ▲대구 25대 1(45명 선발, 1613명 지원) ▲인천 22.4대 1(45명 선발, 1010명 지원) ▲광주 17.1대 1(75명 선발, 1283명 지원) ▲대전 34.5대 1(40명 선발, 1378명 지원) ▲울산 22.9대 1(30명 선발, 688명 지원) ▲세종 17.7대 1(35명 선발, 620명 지원) ▲경기 남부 11.5대 1(400명 선발, 4594명 지원) ▲경기 북부 9.7대 1(160명 선발, 1548명 지원) ▲강원 14.6대 1(90명 선발, 1310명 지원) ▲충북 23대 1(50명 선발, 1151명 지원) ▲9대 1(209명 선발, 1883명 지원) ▲전북 16.2대 1(120명 선발, 1947명 지원) ▲전남 8.5대 1(182명 선발, 1544명 지원) ▲경북 14.97대 1(110명 선발, 1647명 지원) ▲경남 26.2대 1(80명 선발, 2096명 지원) ▲제주 12.2대 1(52명 선발, 635명 지원) 등이었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출처 :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기사 바로가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