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국가직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영향
9급 행정일반 실질경쟁률 42.9대1 기록

6월 23일 치러진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의 응시현황이 시험당일 잠정 집계돼 알려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응시원서를 접수한 12만4,259명 중 실제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은 출원인원의 54.7%인 6만7,95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61%를 기록한 작년보다 크게 낮아진 응시율로, 서울시 필기시험을 앞두고 국가직 9급 필기합격자 및 일부 지역의 지방직 9급 필기시험 합격자가 결정되면서, 필기시험 합격자 일부가 응시를 포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응시현황이 알려짐에 따라 경쟁률은 응시원서 접수기준 63대1에서 응시기준 34.5대1로 낮아졌다.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한 9급 행정일반은 6만8,673명 중 3만8,249명이 응시해 55.7%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이는 64.2%를 기록한 작년보다 8.5% 낮아진 기록이다. 결시인원을 제외한 9급 행정일반의 실질경쟁률은 42.9대1을 기록했다.
9급 행정일반 다음으로 많은 1만724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사회복지 일반모집은 7,889명이 응시해 57.2%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서울시 사회복지 필기시험이 독립적으로 치러지면서 79.1%의 높은 응시율을 보였지만, 올해는 이보다 20% 이상 크게 낮아졌다.
서울시 필기시험 합격자는 8월 22일 발표 예정이며, 10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의 면접시험을 거쳐 11월 14일 최종합격자가 정해진다.
[출처 공무원저널 신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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