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평균 국가직 7·9급 생활안전분야 응시율 분석

생활안전분야 국가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이 오는 21일 치러진다. 공무원저널(www.psnews.co.kr)은 이번 필기시험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10만6,186명들의 합격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국가직 7·9급 공채시험에서 고용노동부, 관세, 출입국관리, 전산개발직의 응시율을 살펴봤다.
이번 생활안전분야 국가공무원 7·9급 공채 시험의 경쟁률은 앞서 치러진 국가직 7·9급 공채 시험보다 훨씬 높은 ▲7급-95.5대1 ▲9급-301.9대1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가장 많은 인원(4만4,510명)이 몰린 고용노동부 9급 일반 공채의 경쟁률은 494.6대1을 기록하며, 상반기에 기록한 ▲전국모집-32.5대1 ▲지역모집-41대1의 경쟁률보다 최소 1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고용노동부 모집뿐만 아니라 9급 관세일반 180.6대1, 출입국관리일반 336대1, 전산개발일반 24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상반기 9급 공채에 비하면 합격까지 가는 길이 훨씬 더 좁아진 셈이다.
이처럼 높은 경쟁률은 응시원서는 접수했지만, 시험이 임박할수록 자신감을 상실한 수험생들에게는 응시 의지를 꺾는 주요 원인이 된다.
지난 5년간 국가직 7·9급 공채 시험에서 일반행정, 관세, 고용노동부(전국 및 지역), 관세, 출입국관리직의 일반모집 평균 응시율을 살펴보면 ▲7급 일반행정-58.4% ▲7급 관세-60.9% ▲9급 고용노동부(전국)-78% ▲9급 고용노동부(지역)-79.1% ▲9급 관세-77.2% ▲9급 출입국관리-75.8% ▲9급 전산개발-66.3% 등을 기록했다.
대체로 7급의 응시율이 9급보다 낮았으며, 9급의 경우 전산개발직의 응시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고용노동부의 응시율은 80% 내외를 기록하면서 결시율이 가장 낮았다.
5년 평균 응시율을 감안해 이번 시험 9급 일반모집 주요 직렬의 실질경쟁률을 예상해보면 ▲고용노동부-약 385대1 ▲관세-약 139대1 ▲출입국관리-약 254대1 ▲전산개발-약 161대1 등 세 자릿수 이상의 높은 실질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높아지고 있는 공무원시험의 인기를 반영한 높은 응시율이 될지 치솟은 경쟁률로 이전 시험보다 못한 응시율을 기록할지 많은 수험생의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공무원저널 신희진 기자 lenore@ps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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