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2017년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이 최종합격자 발표와 함께 막을 내리면서, 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아쉬움의 쓴 맛을 봤지만, 고용노동부, 출입국관리, 관세직을 목표로 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는 또 한 번의 기회가 주어졌다.
지난 2일 인사혁신처는 「2017년도 생활안전분야 국가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 추가선발 계획」을 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했다.
이번 공고는 최근 공무원 증원이 확정된 생활안전분야(근로감독, 인천공항 제2터미널 및 가축질병방역 분야) 819명 중 공채 인력에 대한 시험계획 공고다.
인사혁신처 주관의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선발하는 인원은 총 429명이며, 고용노동부, 관세청, 법무부 등 8개 부처가 증원직렬의 직무특성 등을 감안해 요구한 공채선발 수요를 바탕으로 정해졌다.
7급 선발인원은 113명으로 일반행정 85명, 관세직 15명, 일반기계 6명, 건축 7명을 뽑고, 일반행정 85명은 고용노동부 80명, 환경부 5명으로 근무할 부처를 미리 지정해 구분 모집한다.
9급은 일반행정 119명, 관세직 136명, 출입국관리직 50명, 전산직 11명 등 총 31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9급 일반행정직 역시, 고용노동부 100명, 보건복지부 10명, 농림축산식품부 9명으로 근무할 부처를 미리 지정해 구분 모집할 계획이다.
참고로 지난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 2017년 국가직 9급 공채시험에서는 일반행정직 고용노동부에서 전국모집 186명(일반 169명, 장애 10명, 저소득 7명), 지역모집 144명(일반 132명, 장애 13명)을 선발했으며, 출입국관리직 209명(일반 199명, 저소득 10명), 관세직 183명(일반 165명, 장애 13명, 저소득 5명) 등을 합격자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추가선발에서도 기존 공채시험과 마찬가지로 균형인사 실현을 위한 양성채용목표제(7·9급), 지방인재채용목표제(7급), 장애인(7·9급), 저소득층(9급) 구분모집을 적용한다.
생활안전분야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원서접수는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할 수 있으며, 필기시험은 10월 21일, 면접시험은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치러친다. 모든 시험일정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12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동·식물검역, 수산물검역, 가축질병방역, 질병검역, X선 검색 및 판독 등 직무성격상 경력·자격증·학위가 요구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해당 부처가 주관하는 경력채용으로 자체 충원할 계획이다.
경력채용시험 계획은 추후 부처별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인사혁신처의 대한민국 공무원되기(http://www.injae.go.kr)와 나라일터(http://gojobs.go.kr)에서도 함께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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