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추경예산 통과에 모든 수험생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서울시가 일자리 추경 2조 313억 원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정부가 편성한 일자리 추경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복지, 대기질, 안전 등 시급한 민생사업에 집중 투자해 서울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특히 일자리의 경우 38개의 정부와의 매칭 또는 자체 사업에 1,351억을 우선 반영해 가장 역점을 뒀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추경과 연계해 총 1만3천명 이상의 직·간접 신규 일자리(직접 1만1,038명, 간접 2,233명)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이 같은 일자리 목표 달성을 위해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 등 233억 원 ▲시·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 창출추진 100억 원 ▲어르신 사회활동 지원 88억 원 ▲베이비부머 보람일자리 지원 30억 원 ▲여성 새로 일하기센터 지정운영 7억 원 등을 사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추후 성과평가 등을 통해 이를 ’18년 본예산에 확대 반영할 계획이다.
장혁재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은 정부의 일자리 추경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고, 시급하면서도 시민들이 원하는 민생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며 “서울시의 노력이 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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