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응시원서 접수 마감…
역대 최다 지원 경신 여부 주목


가장 많은 수험생이 도전장을 던지는 국가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응시원서 접수가 지난 6일 마감됐다. 응시원서 접수 결과는 오늘 내일 중으로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오는 9일까지 응시원서 접수를 취소하면 응시수수료(5,000원)를 돌려받을 수 있다.
한편,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되면서 수험생들은 이번 시험에 얼마나 많은 인원이 지원할지에 대해 관심을 쏟고 있다.
지난 6년간 국가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인원은 ▲2010년-14만1,347명 ▲2011년-14만2,732명 ▲2012년-15만7,159명 ▲2013년-20만4,698명 ▲2014년-19만3,840명 ▲2015년-19만987명 ▲2016년-22만1,853명 등이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14~15만 수준이었던 국가직 9급 공채 지원자가 2013년에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난 것은, 2013년부터 사회, 과학, 수학 등 고교이수과목이 선택과목으로 신설됐기 때문이며, 지난해는 취업난의 영향으로 2013년 경신된 역대 최다 지원자가 그 숫자를 새로 새겼다.
올해도 이 같은 영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기업 취업시장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공무원 시험 지원자는 해마다 높아만 가고 있고, 이에 화답하듯이 올해 국가직 9급 채용규모가 작년보다 12.1% 늘어난 6,023명으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특히, 수험생들은 예년에 비해 채용규모가 크게 증가한 교정직(957명)과 출입국관리직(190명)에 얼마나 많은 인원이 몰릴지 관심을 두고 있다.
아울러, 그동안 많은 인원을 채용했던 세무직의 인원이 줄고 일반행정직 전국모집의 채용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도 올해 국가직 9급 원서접수에서 흥미롭게 지켜봐야할 부분이다.
강민지기자<출처: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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