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농업 작년에 이어 여성합격률 最高

국가직 7급 최종합격자의 성별구성이 달라지고 있다. 2011년만 하더라도 33.2%에 머물렀던 국가직 7급 여성합격자의 비율이 올해는 39.6%로 크게 성장했다.
그렇다면 일반모집 기준으로 어느 직렬에서 여성합격자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을까? 올해 여성합격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직렬은 기술직류의 농업직으로 나타났다. 농업직은 최종합격자 8명 중 75%인 6명이 여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참고로 작년에도 농업직은 일반모집 직렬 중에서 가장 높은 80%(5명 중 4명)의 여성합격자 비율을 기록한 바 있다.
농업직 다음으로는 19명 중 13명이 여성으로, 68.4%의 여성합격비율을 기록한 관세직으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서 산림자원 62.5%, 회계 60% 등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여성합격자 비율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일반행정직 역시 최종합격자의 57.2%(222명 중 127명)가 여성으로 집계됐다. 이는 54.1%를 기록한 작년보다 3.1%포인트 높아진 통계다.
이 외에도 교육행정(53.8%), 외무영사(51.9%) 등이 남성합격자보다 여성합격자가 더 많은 직렬로 집계됐다.
반면, 철도경찰직(5명 선발)과 전기직(17명 선발)은 전원이 남성합격자로 구성됐으며, 검찰직과 일반기계, 전송기술직 등도 20%의 저조한 여성합격자 비율을 보였다.
이 외에 일반토목(20.8%), 통계(22.2%), 교정(22.9%), 감사(25%) 등이 30% 미만의 저조한 여성합격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희진 기자 lenore@psnews.co.kr (출처 : 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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