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제도 변경, 지원자 59.7% 상승 이끌어국방부 군무원 채용시험 12,168명 지원 월 18일부터 22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 국방부 주관 일반공무원 채용시험의 원서접수 결과가 지난달 28일 알려졌다.공개경쟁으로 155명, 특별채용으로 153명 등 총 308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의 지원자는 공개경쟁 9,335명, 특별채용 2,833명 등 총 1만2,16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7,617명이 지원한 지난해보다 무려 59.7%나 증가한 규모다.이처럼 지원자가 늘어난 것은 올해부터 전산, 병리, 의무기록 등 필수 직렬을 제외한 나머지 직렬의 응시제한이 폐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공개경쟁채용시험의 경쟁률은 55.9대1로 37.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작년보다 49.5% 높아졌다. 9급 행정의 경우 47명 채용에 5,796명이 몰려 123.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고로 지난해는 42명 채용에 3,643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해 86.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직렬은 9급 수사직으로 1명을 선발하는 시험에 496명이 몰렸다. 이어 마찬가지로 1명을 채용하는 9급 토목직에 156명이 지원해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반면, 9급 지도(장애)직은 1명만이 응시원서를 접수해 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9급 기술정보(장애)직도 2명 모집에 3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해 1.5대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일반모집 직군 중에서는 10명을 모집하는 9급 병리직에 165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하는데 그쳐 16.5대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한편, 국방부는 경쟁률 공고와 함께 경력경쟁채용 서류제출기간을 수정하는 변경 공고를 냈다.변경 공고에 따르면, 당초 5월 2일부터 6일까지였던 경력경쟁채용 서류제출기간이 5월 2일부터 5월 9일로 3일 연장됐다. 국방부는 “5월 6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우체국 등 관공서가 쉬어 서류제출기간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시험의 첫 관문인 필기시험은 7월 2일 치러지며, 이후 8월 5일 필기합격자 발표, 9월 20~23일 면접시험, 10월 6일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시험일정이 진행된다.김복심 기자<출처 : 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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