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남을녀의 갑론을박 시작된다지방직 7급 면접시험 본격 막 올라7급 지방공무원을 향한 수험생들의 마지막 도전이 시작됐다. 지역별로는 24일인 오늘 세종시가 가장 빨리 면접시험을 치르게 되며, 23~26일까지 경상북도, 26일 광주시, 대전시, 26~27일 경상남도, 12월 3일 전라남도 순으로 면접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면접을 앞둔 응시자들의 긴장감이 높은 지역은 경기도와 대구시, 경상북도다. 선발예정인원에 가까운 인원이 필기시험에 합격했지만 집단토론, 또는 집단면접이라는 새로운 변수를 이겨내야 하는 까닭이다. 우선 올해 9급 면접시험에서 집단토론을 실시한 대구시의 경우 7급 시험에서도 이를 적용할 계획임을 공고문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7급 일반행정직 수험생들은 집단토론과 개인발표, 개별면접으로 이어지는 면접전형을 소화해야 한다. 참고로 대구시 9급 집단토론 주제로는 ▲치맥 페스티벌의 글로벌화 방안과 개선해야 할 사항 ▲공무원 성과급제 도입에 대한 의견 등이 주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의 형식을 빌리긴 했지만 실질적으로는 ‘토의’에 가까운 주제들이 던져진 셈이다. 경기도 또한 오전 집단토론과 오후 개별 역량면접이 응시자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올해 9급 시험에서 토론면접 실시했던 경상북도도 집단면접과 개별면접을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응시자 2~4명이 1조가 돼 20분 간 집단면접을 실시한 뒤 곧바로 20분 동안 개별면접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올해 경상북도 9급 토론면접에선 ▲악성민원인의 반복적인 전화를 응대해야 하는가 ▲오너와 국민의 시각으로 바라본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정부와 유가족, 국민의 입장에서 보는 세월호 사태 등 보다 입장이 뚜렷하게 대비되는 이슈들이 주어졌다. 2015년 채용일정의 대미를 장식할 최종합격자 발표는 12월 4일 부산시를 시작으로 12월 8일 세종시, 12월 11일 대구·광주·대전·전북·경북·경남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남미래 기자<출처 : 공무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