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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 7급 행정 ‘얼마나 많이 지원할까?’
지난 4년 지역별 원서접수 인원 살펴보니


9급 공채 시험은 마무리됐지만, 7급 공채 시험은 지난달 서울을 시작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오는 10월 17일 필기시험이 치러지는 지방직 7급 시험의 응시원서 접수가 지난주 경기와 충북을 시작으로 이번 주에는 대구, 전남, 충남, 경북 등 4개 지자체에서 진행된다.
매년 지방 7급 행정일반직에 지원하는 수험생의 숫자는 2만 명을 웃돈다. 지난 4년 통계를 살펴보면 지방 7급 행정일반의 총 지원자는 2011년 2만1,950명, 2012년 2만4,060명, 2013년 2만3,574명, 2014년 2만4,19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도에 6천명에서 7천명 수준의 인원이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부산, 대구에 2천 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린다.
하지만 선발인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지방 7급 행정일반의 경쟁률은 해마다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해, 합격하려면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작년만 하더라도 경기도가 가장 높은 523.6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세 자릿수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이 대전, 대구, 광주, 울산, 부산, 충북, 전북 등 7개 지역에 달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지방 7급 행정일반 지원자들의 경쟁이 낮은 곳은 전라남도다. 전라남도는 지난 2013년 29명, 2014년 34명의 7급 행정일반 공무원을 선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했으며,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34명의 7급 행정일반 공무원을 선발한다.
올해는 인천시와 제주도의 7급 수험생들도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인천시는 지난 4년간 7급 행정직을 선발하지 않다가 올해 2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제주도는 2012년 3명을 선발한 이래 3년 만에 7명을 올해 선발할 예정이다.
신희진 기자
<출처 : 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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