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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01명 선발 … 시간제 684명 채용
국가직의 채용대박 행렬에 지방직도 동참했다.
안전행정부는 올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난해보다 1,556명이 증가한 13,701명의 지방 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채용한 12,145명보다 13%가 증가한 것으로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새로운 복지수요 증가와 지방소득세 독립세 전환에 따른 인력수요 증가 등 지자체의 신규인력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안행부는 설명했다.
직종별로는 ▲일반직 12,654명 ▲특정직(소방) 993명 ▲별정직 2명 ▲임기제 52명을 선발하며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총 684명(7급 2명, 8·9급 68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그간 베일에 가려있던 지자체별 채용규모도 윤곽을 드러냈다. 지역별 선발인원(시간선택제 포함)은 서울 2,123명, 부산 805명, 대구 597명, 인천 406명 등으로, 지난해 대비 증감률이 가장 높은 곳은 93%를 기록한 대구시였다.
제주시는 전년 대비 91%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그 외 세종시가 55%, 서울시 47%로 그 뒤를 이었다. 인천시는 677명을 선발한 지난해보다 271명(-40%)이 줄어든 406명을 채용해 선발규모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현재 시·도별로 원서접수가 진행 중인 사회복지 9급 공무원의 경우 2012년 1,439명, 2013년 1,505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총 1,870명을 채용해 지난해 대비 2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술계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채용하는 경력경쟁임용시험은 지난해보다 90명이 늘어난 255명을 선발하며, 장애인은 7·9급 시험을 대상으로 지난해보다 210명이 더 증원된 67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9급을 대상으로 지난해보다 125명이 증가된 467명을 선발하며, 지난해에 이어 북한이탈주민 대상모집도 9급을 대상으로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5명을 채용한다.
정재근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실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저소득층,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기술계고 졸업자에게도 공직문호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지방직 채용공고가 발표되지 않은 지역의 경우, 지자체 사정에 따라 실제 선발인원이 안행부의 집계와 다를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선발인원은 지자체 채용공고를 통해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출처]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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