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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4년 세무직 채용시장 “흥행 예감”
번호 15668 등록일 2014-01-16 오후 12:39:43
내용
세무직 수험생 다수‘양날의 검’ 될까 우려

지난달 31일 2014년 국가직 7·9급 채용시험 규모가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많은 수험생들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은 직렬은 세무직이었다.

그간 세무직은 2011년까지 채용규모가 감소해왔지만 7급 54명, 9급 330명을 선발한 2012년을 기점으로 상황은 반전됐다. 지난해에는 “4대악 근절”과 “지하경제 양성화”를 핵심 국정과제로 삼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2013년보다 각각 59명, 206명이 늘어난 7급 135명, 9급 77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그러나 기존 세무직 수험생들 사이에선 채용인원의 증가가 마냥 좋아할 일만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조세 정의’를 바로잡겠다는 박근혜 정부의 정책 기조가 채용시장에 그대로 반영됨에 따라 세무직을 향한 일반직 수험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탓이다. 특히, 2013년부터 사회, 과학, 수학 등 고교과목이 선택과목으로 도입되면서 대폭 낮아진 진입장벽도 기존의 9급 세무직 수험생들을 긴장시키는 요소다.

실제로 지난해 9급 세무직 출원인원은 25,625명으로 9,713명이 원서를 접수한 2012년에 비해 2배를 훌쩍 뛰어넘는 증가세를 보였고 경쟁률도 약 1.5배 상승한 바 있다.

9급 세무직 면접시험이 지방직 9급 필기시험 일정과 동일한 6월 21일에 치러진다는 점 또한 한 번의 기회가 아쉬운 수험생들의 초조함을 증폭시키는 부분이다.

세무직 수험생 이 모씨(25)는 “지난해 국가직 시험 일정과 지방직 일정이 겹치지 않았기 때문에 국가직 면접에서 결시율이 높았다”라며 “국가직 면접 대상자가 지방직 필기시험을 치기 위해 면접을 포기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올해는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A학원 수험관계자는 “세무직 출원인원은 증가하겠지만, 그간 준비해왔던 직렬을 등지고 지방직 필기시험을 포기하면서까지 세무직에 지원할 일반직 수험생들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라며 “경쟁률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차분히 학습에 임하는 마인드컨트롤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출처]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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