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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험장소 ‘멀다 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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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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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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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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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7 오후 3: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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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모집 시험으로 ‘제2의 국가직’이라고 불리는 서울 지방직 필기시험장소가 지난 19일 공개됐다.
필기시험 장소가 공개되면서 전국모집 시험이란 이름에 걸맞지 않게 늘 필기시험 장소는 서울시 중·고등학교로 한정돼있다.
서울시 시험이니 서울에서 보는 것은 당연한 처사지만 지방수험생들 뿐만 아니라 서울에 거주하는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시험장소에 대한 불만은 많아지고 있다.
서울시 지방직 응시생 박씨는 “집 앞 10분 거리의 학교에서 시험이 치러지지만 배정받은 학교는 전철로 한 시간 이상이 걸리는 곳”이라며 “서울시도 권역을 나누어 접수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시험장소는 지하철에서 내려 도보로 10분 이상을 가거나 버스나 마을버스로 환승을 해야 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지방수험생들의 서울시 시험을 대비해 늘 계속되는 상경 고충은 이보다 더하다.
시험 당일 아침에는 KTX와 버스 등을 이용해 장시간 이동해야 하거나, 아예 시험전날 고사장 인근에서 숙박을 하는 경우도 있어 경제적, 시간적으로 지방수험생들의 부담은 훨씬 크다.
올해도 코레일은 지방 수험생 교통편의를 위해 경부선과 호남선 KTX 임시 상행열차를 운행한다. 하지만 26일 현재, 부산에서 출발하는 서울 8시 이전 경부선 열차는 모두 매진됐다.
지방 응시생 장씨는 “KTX로 이동해야 겨우 필기시험 시간을 맞출 수 있다”며 “서울시도 국회시험처럼 지방수험생들을 위해 시험시간을 오후로 미루거나 지방고사장 배정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험전문가는 “수험생이 시험장에 9시 20분까지 입실해야 하는 시간을 고려해 볼 때 시험장에 여유 있게 도착하도록 미리 예상교통편과 소요시간을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출처]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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