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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자 성비 비슷하지만 필기합격률 남성 높아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이 끝났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20만4,698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해 공무원 시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렇다면 여성과 남성 가운데 어느 쪽의 필기합격률이 높을까?
우선 지난 5년간 국가직 9급 공채시험의 여성응시자 비율은 2008년 50.4%, 2009년 48.8%, 2010년 49.3%, 2011년 49.6%, 2012년 49.9%로 남성응시자 비율과 비슷했다.
그러나 필기시험 합격률을 살펴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2008년 전체 필기합격자 가운데 여성합격자는 44.5%에 그쳤고, 2009년에는 43.4%로 더욱 낮아졌으며 2010년에는 40%까지 하락했다. 2011년에 소폭 반등해 40.5%에 이르렀고, 작년에는 40.7%까지 올라왔지만 상승폭은 높지 않으며 여전히 남성합격자에 비해 적은 수다.
지난 시험 결과를 살펴보면, 장애인 구분모집에서 남녀비율은 압도적이다. 남성합격자가 81.6%나 됐고, 여성합격자는 18.4%에 불과하다. 저소득층 구분모집에서는 여성합격자(52.4%)가 남성합격자(47.6%)보다 많지만 합격인원(63명)이 적기 때문에 전체 필기합격자의 남녀비율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그렇다면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는 9급 행정일반의 여성합격자는 몇 퍼센트나 될까?
최종합격자 기준으로 작년 9급 행정일반의 여성합격률은 행정전국 50%, 행정지역 57.3%로 남성보다 높다. 그럼에도 전체 합격자 가운데 남성합격자가 많은 까닭은 건축, 토목, 전산 등 특정 직렬에 남성합격자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참고로 국가직 9급 공채 최종합격자의 여성비율은 42.1%로 면접시험을 거치면서 여성합격자의 비율이 1.4%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출처]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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