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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9 서울시 “어학과목 너무 어려워”
번호 13270 등록일 2012-06-13 오전 8:45:56
내용
지난 9일 서울지방직 필기시험이 서울시내 76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치러졌다.

내년 시험제도 변경을 앞두고 출제 유형이 바뀔 것이라는 일부 예상과 달리 국가직·지방직과 다른 서울시 고유의 난이도와 출제 유형은 올해도 계속됐다.

작년에는 행정학이 서울지방직 응시생들을 힘겹게 했다면, 올해는 국어가 응시생들을 힘들게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험에 응시했다는 한 응시생은 “지난 시험에서는 행정학개론 때문에 과락을 겪었는데, 올해는 국어 때문에 과락을 면치 못할 것 같다”라며, “체감상 작년보다 어려웠던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어 이재현 교수는 “서울시 시험답게 국어 전 범위에 걸친 국어 능력을 묻는 문제가 대부분이었다.”라며 “9급의 경우 어휘, 문예사조 문제가 나와서 응시생들 사이에서 조금 낯설다는 반응이 많은 것 같다”고 평했다.

아울러 서울시 문제는 행안부 시험과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서울시 합격만을 목표로 한다면 국어 전 범위를 의식한 상식적 글 읽기가 중요한 합격요인이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서울시 시험에서 언제나 수험생들을 가장 곤란하게 하는 과목은 영어다. 주요 수험카페에서 진행하고 있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어가 어렵다고 답한 수험생들이 올해도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영어 강수정 교수는 “서울시 영어 문제가 국가직·지방직과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실제로 쓰는 영어를 끌어와서 문제를 내기 때문”이라며 “이번 서울시 문제도 상당히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내용의 지문들이 출제됐다”라고 평했다.

한국사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수월하게 풀었다. 과거 문제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그동안 출제됐던 문제들이 반복되어 출제됐다. 특이점이라면 고려시대 문제가 6문제로 평소에 비해 많았다는 점이다.

지난해 난도가 높았던 행정학개론은 올해는 평이한 출제라는 평이다. 김중규 행정학 교수는 “기본이론에 충실했던 수험생이라면 무난히 고득점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법총론은 어렵다는 응시생과 쉬웠다는 응시생이 갈렸지만, 대체로 작년보다는 어려웠다는 평이다.

한편, 올해도 서울지방직 필기시험은 문제 공개가 되지 않아 여기저기에서 불편함을 토로하고 있다. 수험생들 사이에서 일부 문제의 정답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지만, 국가직·지방직과 달리 문제가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번 시험의 합격자는 다음 달 13일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출처]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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