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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올해의 10대 뉴스”
번호 12048 등록일 2011-12-27 오후 2:34:31
내용
닷새만을 남겨둔 2011년. 다사다난했던 한 해도 그 끝을 드러냈다.

올 한 해를 정리하는 의미로 공무원저널(www.psnews.co.kr)은 수험가에 가장 이슈가 됐던 10대 뉴스를 선정했다(본 10대 뉴스 순서는 중요도와 상관없습니다).


1. 고령 합격자 ‘가파른 상승세’
2009년부터 32세였던 응시연령상한이 폐지되면서, 32세 이상의 고령합격자의 분전이 돋보였다. 대표적으로 국가직 9급의 경우, 33세 이상 합격률은 2009년 11.1%, 2010년 15.5% 그리고 올해 19.1%까지 상승했으며, 국가직 7급에서는 51세 이상의 합격자가 3명이나 등장하기도 했다. 고용불안으로 인해 공무원 직종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 국가직 9급 ‘역대 최고 경쟁률’
올해 국가직 9급 시험에는 1,529명 선발에 14만2,732명이 지원해 9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의 경쟁률로, 이 같은 경쟁률 상승의 요인은 채용인원이 작년의 11%인 190명 감소한 점과 출원인원 1% 증가, 응시연령 상한폐지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33세 이상 수험생의 출원 등으로 분석된다.

특히, 모집인원이 작년의 3분의 2수준으로 감소한 일반행정직은 행정전국 353.5대1, 행정지역 161.2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유래 없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3. 거셌던 女風 올해는 “주춤”
올해 공무원 시험의 또 다른 특징은 공무원 수험가에 거세게 불었던 ‘여풍’이 잦아들었다는 점이다. 전년도 54.8%였던 국가직 9급 행정일반의 여성합격자 비율은 올해 47.8%를 기록하며 절반에 못 미쳤고, 서울지방직도 지난해 70.7%%에서 올해 68.6%로 여성합격자 비율이 줄어들었다.

전통적으로 남성합격자 비율이 높은 7급 시험에도 국가직 50%에서 46.3%로, 서울지방직 40.3%에서 38%로 각각 감소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수험전문가들은 응시연령상한 폐지로 인한 고령합격자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했다.


4. 교육행정직, 채용규모 대박!
교육행정직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올해는 황금기였다. 제주도를 제외하면 모든 지역에서 교행직 공무원을 채용했으며, 4년간 채용이 없었던 대구교육청도 올해는 72명의 교행직 공무원을 선발했다.

올해 교행일반의 신규채용인원은 총 1,684명으로 전년도 1,395명에서 289명(20.7%) 증가했다. 2008년 657명, 2009년 454명 채용에 그쳤던 시기와 비교하면 작년과 올해 채용규모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5. 국가직 9급 검찰직 ‘원서접수 논란’
올해 국가직 9급 원서접수 과정에서 검찰직 시험을 준비하는 다수의 수험생들이 원서접수 오류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 자신은 일반분야에 원서를 접수했지만, 막상 응시표를 확인했을 때 ‘저소득’ 직렬로 표기된 수험생이 다수 발생했다.

실제로 지난 2년간 검찰사무 저소득직렬의 출원인원은 2009년 37명, 2010년 48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갑자기 506명으로 늘어났고, 검찰사무 저소득직렬의 응시율 역시 48.4%에 불과해 이 같은 수험생들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행안부는 시스템상의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고 잘못 접수한 수험생에 책임이 있다하여 수험생들의 민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6. 채용규모 “국가직 울고, 지방직 웃고”
2011년이 시작되자마자 적지 않은 수험생이 줄어든 국가직 7·9급 채용규모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국가직 7급은 461명을 채용하며 작년보다 15명 증가했지만, 국가직 9급은 작년보다 190명 감소한 1,529명 채용을 공고했다. 특히, 가장 많은 수험생이 지원하는 9급 일반행정직은 행정전국 136명, 행정지역 127명 채용을 공고하여, 작년(행정전국 200명, 행정지역 200명)의 3분의 2 수준으로 감소했다.

국가직 채용규모 감소로 실망한 수험생들의 마음은 지방직 채용인원이 증가하면서 활기를 되찾았다. 행안부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올해 각 지방자치단체는 일반직 총 5,168명(작년대비 22.7% 증가)을 선발할 것이라 발표했다. 특히 서울시가 작년 569명 채용에서 2배 이상 증가한 1,192명을 선발하며 수험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7. 기능직 공무원 일반직 전환 논란
각 지방 교육청을 중심으로 시행된 사무기능직 공무원의 일반직 전환 특채 시험은 수험가를 들썩이게 했다. 고된 시험단계를 거쳐 공직에 입성한 현직 공무원들은 물론이거니와 채용규모에 민감한 공무원 수험생들 사이에서 기능직 공무원의 일반직 전환 조치는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반발심을 불러 일으켰다.

행안부는 행정수요에 맞는 인력 조정 및 효율화를 위해 업무영역이 축소된 사무분야 기능직을 감축하기 위해 제도를 도입했지만, ‘인사적체’ 문제에 직면하는 현직 공무원들과 채용규모 감소를 걱정하는 수험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줄 수 있는 현명한 해결책이 필요하다.


8. ‘최대 1%’로 축소된 자격증 가산점
올해부터 공무원시험 가산점이 최대 1%로 축소되면서, 예년보다 가산점이 가지는 중요성이 약화됐다. 2009년에 제정된 개정안에 따라 통신·정보처리 분야의 자격증 중 현행 최대 3%의 가점이 1%로 축소됐고 사무관리 분야의 위드프로세서 2·3급과 컴퓨터활용능력 3급 등 3종의 자격증에 대한 가산점은 폐지됐다.

올해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공무원 수험에 있어 가산점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지만, 올해는 가산점의 비중이 예년보다 줄어들면서 수험생들은 조금 더 공무원 수험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9. 소방직 채용시험도 ‘통합출제’ 도입
시행 여부로 설왕설래했던 소방직 통합출제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중앙소방학교에서 일괄 출제하는 소방공무원 통합출제 대열에 합류한 지자체는 총 9개 지자체(인천, 대전, 대구,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제주)로 상반기 지방수탁시험과 같은 날짜인 5월 14일 필기시험이 치러졌다. 1차 서울소방 채용시험도 같은 날 치러졌지만, 중앙소방학교 위탁출제가 아닌 자체출제로 시험이 진행됐다.

중앙소방학교는 소방직 통합출제를 통해 중복합격 이탈방지, 수험생의 시험예측가능성 부여 및 시험문제의 공신력 확보, 예산 절감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통합출제를 확대·추진할 방침이다.


10. 사회복지 공무원 대량 채용 시작
일선 현장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사회복지 공무원 채용시험이 12월 10일 전국 16개 지자체에서 실시됐다. 이번 시험에서 1,991명을 뽑는 사회복지일반의 경우, 2만3,937명이 도전장을 던졌으며 1만6,288명(제주 제외)이 실제 응시해 69%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행정안전부는 2014년까지 7,000명 충원을 목표로, 2012년 3,000명, 2013년 1,800명, 2014년 1,140명으로 순차적으로 증원할 계획이며 새로 충원되는 7,000명은 신규채용 4,400명, 기존 행정직 직원 재배치 1,800명, 육아휴직 등으로 인한 결원 충원 800명의 형태로 이뤄진다.

[출처]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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