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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문제지 유출 “시끌벅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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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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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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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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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3 오전 10:4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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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수험생 변모씨 시험지 들고 줄행랑
경남 창원 국가직 7급 필기시험장에서 문제지를 들고 시험장을 빠져나간 사건이 발생해 공무원 수험가가 들썩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입실한 변모(27세 남)씨는 문제지를 배부 받은 후, 시험 시작과 함께 문제지를 들고 고사장을 이탈했다. 시험장에는 감독관이 있었지만 이를 저지하지 못했고, 변씨는 문제지를 들고 운동장을 가로질러 도망치는데 성공했다.
다행히 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귀가 도중 검거됐지만, 잠적한 사이 어떤 부정행위가 발생했을지 몰라 소식을 들은 수험생들은 부정행위 발생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변씨는 “감독관이 기분 나쁜 말을 해 문제지를 들고 나왔다”라며 부정행위에 대한 의사는 없었음을 밝혔고 가족들로부터 평소 변씨가 정신질환 증세를 보였다는 설명도 있었지만,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문제 유출 등 부정행위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변씨는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상태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7급 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기를 주문하고 있다. 7급 공무원 수험카페의 한 수험생은 “시험관리에 소홀한 탓에 오랜 기간 시험을 준비한 수험생들의 노력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라며 “조직적인 부정행위로 밝혀질 경우 행안부에서 재시험을 검토해야한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경찰에서 진상을 조사 중에 있지만, 사건이 단순 해프닝에 그치더라도 행안부에서 시험 관리에 소홀했다는 비판은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출처]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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