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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열악한 처우·환경 이대로는 안돼’
경찰 공무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경찰 처우개선을 위한 전문가 초청 정책 토론회’가 조현오 경찰청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27일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진 의원 등 발제자에 따르면 지난 2003~2007년까지 5년간 범인의 공격으로 인한 공상 경찰관은 1,405명으로 이 중 6명은 순직했고, 같은 기간 불법 집회·시위로 부상당한 경찰관은 26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상 경찰관의 수도 2005년 1,187명(순직 22명), 2006년 1,399명(17명), 2007년 1,413명(15명), 2008년 1,440명(17명), 2009년 1,574명(13명) 등으로 매년 늘어났다.
특히 전체 경찰공무원 96,427명 중 72.5%인 69,913명은 야간 및 공휴일 구분 없이 근무하고 있었고, 건강상 질환 발생 비율도 일반 공무원의 3.9%보다 높은 4.2%로 집계됐다.
김원중 청주대 교수는 “11개 계급의 경찰조직은 경위 이하가 94.5%로 기형적 하위직 편중현상을 보이고 있다.”라며 9개 직급으로 축소, 경감·경정 비율 30% 확대, 경장·치안감제 폐지, 경찰서장 경무관제 등을 주장했다.
[출처] 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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