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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시험출제 시스템 전면 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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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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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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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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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0 오후 9: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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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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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시험출제 시스템 전면 개선”
국가직시험이 치러진 후에 후폭풍이 거세다. 논란은 모 일간지가 지난 14일 9급 공채 시험에 전국교직원노조(전교조)의 ‘발기선언문’ 내용 일부가 인용됐다는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모 일간지는 10일 치러진 국가직 9급 한국사 문제 중 고책형 7번(국책형 17번)에 대해 “대규모 응시생이 전국 160개 시험장에서 치른 시험에, 그것도 정치적 중립을 추구해야 할 공무원을 선발하는 시험의 문제에 과연 전교조에 대한 내용까지 출제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논지의 글을 전했다.
보도 후 수험가에서는 “전교조 창립시기를 왜 알고 있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지지의견이 있는 반면 “1920년대 좌파영향을 받은 노동운동도 출제되는데 창립연도 자체를 묻는 것도 아니고 자료 제시 후 순서 배열을 묻는 것에 큰 문제는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행안부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국가고시 출제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교수로 구성된 선정위원이 문제은행에서 문제를 선정하고, 재검토요원이 문제의 타당성을 검토했지만 앞으로는 감수위원제도를 도입해 선정문제를 감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위촉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출제위원을 선정하고, 문제은행에 있는 문제를 재검토 할 예정이다. 향후 문제은행에 대한 점검체계를 도입한다는 방침도 전했다.
행정안전부 김성겸 과장은 “한국사에서 일정 부분 찬반 논란이 있을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된 것에 대해 유감이다.”라며 “앞으로는 감수위원제도를 도입, 문제에 신중하게 접근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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