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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rc="/Img/Common/bu.gif" width="9" height="9"> `육아휴직 대체인력제` 인기 | | 수성구청 1년새 5배 증가
대구 수성구청이 지역의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여성공무원의 권익과 모성을 보호하기 위해 연초부터 실시한 육아휴직 대체인력 뱅크제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연초 육아휴직 대체인력 뱅크(Bank)제를 도입해 1억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인터넷 등을 통한 공개모집으로 10명의 대체인력을 선발해 제도를 실시한 결과 출산을 한 수성구청 여성공무원 16명 가운데
10명이 휴직, 높은 활용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출산한 25명의 직원 가운데 3명만이 휴직해 휴직률이 12%에 머물렀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이 제도가 시행되면서 해당 여성 공무원이 부담없이 육아 휴직을 가는 것은 물론 휴직으로 1년에 평균 3개월 가량 생겼던 업무공백기도 최소화할 수 있어 남성 직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성구청의 육아휴직 대체인력 뱅크제는 대체인력 수급문제로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1년 육아휴직과 90일 출산휴가 등을 장려하기 위해 행정경험이 있는 인원을 공개모집해 휴직으로 결원이 생기는 부서에 투입하는 제도이다.
한편 수성구청 관계자는 “육아 휴직제도는 여성의 권익신장과 모성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로, 행정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본보기를 보여 일반기업 등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조선일보 최영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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