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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 받으려면 총75시간 사이버강의 수강해야
서울시 최종임용후보 등록현황이 집계됐다.
서울시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임용후보 등록을 마친 결과, 최종합격자 1,746명 중 31명이 임용등록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인사과의 한 관계자는 “1,746명의 최종합격자 중 1,715명이 임용후보등록을 마쳐 등록율은 98.2％를 기록했다.”라며 “7급은 100％의 임용등록율을 보였으며, 9급의 미등록자 31명 중 대부분은 국가직과 서울시
시험의 중복합격자다.”라고 말했다.
직렬별 미등록자는 행정 9급 10명(장애 포함), 세무 14명, 사회복지 2명, 등기 2명, 기계 1명, 산림자원 1명, 수도토목 1명 등이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선발인원 수가 많은 행정직에 비해 세무직의 등록포기율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
이에 대해 수험가의 한 관계자는 “국가직 정규공채 외에도 국세청 추가공채의 필기시험에 중복 합격한 수험생들도 일부 이탈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부터 신규임용자들에게 先교육 실시 후 보직을 부여키로 했다. 그동안은 교육 없이 시자치구에 투입돼, 최고 3년이 지나서 신규임용자 교육을 받는 일도 비일비재했었다.
서울시 인재개발원의 한 관계자는 “보직 부여전에 교육을 실시하여 새내기 공무원들의 공직가치관을 확립시키고, 현장실무 능력을 배양시키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선교육의 핵심은 사이버교육과정의 의무화다. 신규 임용자들은 행정실무, 외국어, 정보화 등의 사이버강의를 총 75시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서울시는 학습 진도율 90％이상이며, 평가점수 60점 이상 취득자를 학습수료자로 인정해 집합교육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참고로 집합교육에 입교하는 일자가 임용등록일이 되므로, 임용을 받기 위해서는 위의 절차를 필히 거쳐야 한다.
[출처] 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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