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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논의된 바 없어, 시행 힘들 듯
“결국 경기 하반기는 없는 것인가,” “경기 하반기 있을 것 입니다”
그 동안 ‘시행된다, 안된다’로 수험가에서 양분된 의견을 보였던
경기지방직 하반기 공채가 결국 치르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해당 수험생들에게 실망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험가에서는 최근까지도 경기지방직의 하반기 공채가 실시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설득력있게 개진된 바 있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이들의 대부분은
“새로 선출된 도지사가 공무원을 증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전에 비해 상반기 합격자들의 임용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하반기 시험이 가능할 수도 있다”라는 등의 근거를 가지고
‘하반기 시험 실시’에 비중을 둔 바 있다.
이에 수험생들 역시 다소나마 경기도 공채에 대한 기대를
가졌던 것이 수험가의 모습이었다.
수험생들이 모이는 한 커뮤니티에서 한 수험생은 “하반기 공채가
예년보다 축소된 마당에 경기도 공채가 실제로 이뤄졌으면 한다.”라며
“작년에도 막바지에 갑자기 공고가 난 것처럼 올해도
그렇게 나는 것이 아닌가?”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나 정작 시험을 주관하는 경기도청 측은 아직까지 하반기 시험에
대한 어떠한 논의도 진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청 고시계의 한 관계자는 “도청 차원에서 하반기 공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전제한 뒤 “예년에
비해 신규채용 된 공무원들의 임용대기 기간이 짧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과 하반기 공채실시를 연관지어서 설명하기는 어렵다.”라고
밝혀 하반기 시험이 실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또한 도지사의 공무원 증원 주장에 대해서는 “7급 이상 직급에
대한 증원을 언급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언급했다.
하반기 시험이 갑작스레 결정된 작년의 경우 공고일이 9월 2일이었으며
그 이전부터 실시에 대한 논의는 꾸준히 진행됐던 바 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아직까지 시험에 대한 논의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하반기 공채의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지방직의 하반기 공채가 실시되지 않을 것임이 유력해짐에 따라
하반기를 맞이한 수험생들의 운신의 폭은 결국 선관위와 서울지방직
정도로 한정될 전망이다. 이에 경기하반기에 기대를 걸었던 수험생에게도
하루빨리 마음을 추스르고 이들 시험에 전념해야 하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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