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
WBC 끝나니 3개월 후 월드컵 '공부는 언제하나' |
|
번호 |
 |
3126 |
 |
등록일 |
 |
2006-03-27 오전 10:41:38 |
|
내용 |
 |
☞ 클릭!! 06년도 공무원 채용 예정 공고 보러가기
국제스포츠 행사 연속, 수험패턴 잃기 쉬워
3월 초부터 온 나라를 들썩이게 했던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 21일 일본의 우승으로 모두 마무리 됐다. 그 동안 한국대표팀의 선전으로 인해 브라운관 앞에서 또는 대형 전광판 앞에서 떠날래야 떠날 수 없었던 수험생들도 이제는 다시 책상 앞으로 발걸음을 옮겨야 하는 시기가 온 것이다.
하지만 수험생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고 수험생활로 돌아오는 발걸음은 더디기만 하다. 아직까지 한국 야구대표팀이 남겨놓은 흔적에서 벗어나지 못한 수험생들이 상당수이기 때문이다.
모 수험카페의 경우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이 있었던 일요일에 등록된 글의 3분의 2가량이 야구에 관련된 내용의 글이었으며 당일 치러진 대구와 인천지방직의 후기는 오히려 전년도에 비해 급감하는 모습을 보여 수험생들의 관심이 시험보다 야구로 집중돼 있었음을 반증했다.
이러한 현상은 이미 올해 초에 있었던 토리노 동계올림픽 때 수험카페에 “쇼트트랙 중계를 보느라 잠을 설쳤다.”는 글들이 올라오면서 이미 예견된 바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6월에는 월드컵, 8월에는 월드 바스켓볼 챌린지 등 굵직굵직한 국제대회가 연이어 예정되어 있어 수험생들이 공부흐름을 놓치기가 쉽다는 것이다.
특히 월드컵의 경우 지난 대회 4강 성적으로 인해 기대치가 높은 대회이니 만큼 거의 모든 수험생들이 대회기간 중 정상적인 수험생활을 하기가 사실상 불가능 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각종 공무원 시험에서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스포츠에 관심이 적은 여성수험생의 강세가 올해 더욱 두드러질 것이다.”라는 의견까지 신빙성있게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 수험전문가는 “수험생활에는 자신을 다스리는 절제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라고 전제한 뒤 “특히 월드컵 같은 경우 시차로 인해 밤낮이 바뀐 상태에서 시합을 관전해야 하기 때문에 그 여파가 한 달 이상 갈 수도 있다.”라며 “자신이 한 종목이나 선수의 팬이기 이전에 수험생이라는 신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각종 스포츠 행사로 인해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공무원 수험가에서 수험생들의 자제력이 어느 정도 발휘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무원 저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