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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 공개채용 응시자의 학력수준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2006년도 울산지역
일반1차 순경 공개채용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채용정원 20명에
모두 1천327명이 응시했으며(경쟁률 66.4:1), 이 중 대학재학 이상인
학력소지자가 1천133명으로 전체의 85.4%를 차지했다.
특히 2004년 전체 1천258명의 응시생 중 1천58명(84.1%)이, 2005년 1천752명의
응시생 중 1천491명(85.1%)이 대학재학 이상 학력소지자로 매년 응시생들의
학력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1차 공채에서 대학원 이상 학력소지자도 5명으로, 3차례 공채에 걸쳐
모두 10명과 9명의 대학원 이상 학력소지자가 있었던 2004년과 2005년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안정적인 공무원직에 대한 선호도 증가와
경찰의 처우개선을 통한 우수인재 유치노력, 사회 전반적인 학력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울산지역 1차 순경 공채의 경쟁률 66.4:1은 2000년 2차 공채 당시
10명 모집에 719명이 응시해 71.9: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경찰은 3월5일 필기시험, 3월13일~17일 신체.체력.적성검사, 5월2일~4일
면접시험을 거쳐 5월1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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