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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떠올리는 이미지 조사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노동 3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준 비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공무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로 ‘철밥그릇’을 꼽았다.
주간 대학신문 ‘씽굿’과 채용정보업체 ‘파워잡’이 최근 대학생 721명을 대 상으로 ‘대학생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우리사회 이미지’에 대해 조사해 9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공무원’하면 가장 먼저 떠오 르는 것으로 ‘철밥그릇’이라는 대답이 30.2%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안정직업 23%, 부정부패 17.6%, 탁상행정 10.1%, 복지부 동 8.2% 등 대부분 부정적 이미지를 떠올렸다.
대학생들은 또 ‘노동조합’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생존 투쟁 (18.6%)’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임금인상 16.9%, 권리추구 13.6%, 과격단체 13.2%, 밥그릇싸움 12.2% 등 순이었다. 시민단 체에 대해서는 ‘감시 감독’이라는 대답이 26.8%로 가장 많았고 반대·딴지 20.4%, 개혁선두 15.3%, 투쟁일색 13.6%, 정치집단 11.5% 등의 이미지가 뒤를 이었다. 한편 응답자들은 ‘대한민국 ’하면 ‘빨리 빨리’, ‘서울시’는 ‘교통지옥’이미지를 가장 많이 떠올렸다.
[문화일보 2004/11/09 이종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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