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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수험생들, '빠른 시험일에, 평일시행이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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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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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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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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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0 오후 2:03: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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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는 2주 앞당겨졌지만 면접은 올해와 하루 차이
지난 9일 중앙인사위원회가 발표한 2006년도 국가직 일정이 수험가의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올해와 비교해 2주 이상 앞당겨진 9급 필기날짜, 일요일이 아닌 금,토요일로 정해진 7, 9급 필기일자 등을 두고 수험생들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국가직 공고 발표 후 상당수의 9급 수험생들은 예상보다 필기시험일이 너무 빠르다는데 견해를 같이 하면서 급박한 마음으로 내년시험 준비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한 수험생은 “예상했던 것보다 시험일정이 너무 앞당겨진 것 같아 갑자기 마음이 급해진다.”라며 “2주라고는 하지만 월초와 월말의 느낌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인지 내년 시험이 임박했다는 부담감이 부쩍 커지는 것 같다.”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중앙인사위원회 집행계 관계자는 “한정된 인력으로 보다 효율적인 시험관리를 하기 위해 연간일정을 조금씩 조정하는 과정에서 9급 일정을 올해보다 2주 정도 앞당겼다.”라며 “하반기가 되면 중앙인사위 주관으로 시행되는 각 시험의 일정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시험관리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연간시험일정이 일정한 간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정해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또 시험요일과 관련해서는 “1년 동안 시험이 연이어 치러지는 상황 속에서 일요일시행에 대한 찬반논란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시험날짜를 정하려고 애썼다.”라며 “9급은 학기 중에 시험이 치러지기 때문에 학교가 쉬는 2주째 토요일로 날짜를 정한 것이고, 7급은 행시와의 일정을 조정하다보니 금요일로 정해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입장에서는 별개의 시험이지만 인사위원회 입장에서는 1년 내내 이어지는 시험이기 때문에 차질 없이 치러내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일정을 보고 조정을 할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9급 필기는 2주 정도 앞당겨졌지만 면접은 올해보다 하루 늦은 9월8일부터 시행된다는 사실을 두고 수험생들의 불만도 적지 않다. 그 동안 필기부터 면접까지의 소요기간이 너무 길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되어온 국가직9급이 내년에는 수험생들에게 더욱 긴 기다림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합격자 발표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다.”라며 “신속한 시험관리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니 발표기간 등도 점차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보다 앞당경진 시험일정으로 수험생들의 견해가 분분한 가운데 확정공고는 내년 1월1일 예정이다.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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