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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채용으로 수험생들의 환영을 받았던 인천교행공채의 면접이 5일 인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치러졌다.
선발예정인원보다 34명 많은 325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면접은 총 3개조로 나뉘어서 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면접은 각 응시자들이 A, B, C형 질문지를 선택한 뒤 그에 해당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상식과 상황제시에 관련된 질문이 주를 이뤘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험생들이 밝힌 면접질문은 ▲상식 - 예산의 편성 과정, 공무원노조, 체감온도, 우리나라에서 시행하는 행정통제제도, 인천의 최초지명, 경제적 배타구역, 마녀사냥, 인천교육청의 예산
▲상황제시 - 커피타는 심부름을 해야 한다면?, 결혼 후 낙도근무 해야 한다면?, 수학여행 등의 비용처리를 카드가 아닌 현금으로 요구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등이다.
한편, 면접을 치른 수험생들은 “각 조마다 면접 분위기가 너무 달랐다.”라며 시험의 형평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시험을 치른 한 수험생은 “다른 조는 다들 질문 수가 적거나 심지어 질문이 없었던 조도 있었다고 하는 데 내가 참여한 조는 시종일관 압박면접으로 일관했다.”라며 “실력과 상관없이 조편성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인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면접에서 탈락한 이들을 분석한 결과 압박면접을 시행하지 않은 조에서 탈락자가 가장 많았다.”라며 “압박면접과 탈락과는 무관하며 이에 따른 형평성의 문제도 전혀 없었다.”라고 밝혔다.
인천교행의 최종합격자는 인천교육청 홈페이지와 게시판을 통해 12일 발표될 예정이다.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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