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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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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ㆍ국가직 응시자 “경쟁률 의미 있다, 없다 논란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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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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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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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8 오후 7: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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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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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와 국가직의 경쟁률이 드러나자 각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낮아진 경쟁률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매해 천정부지의 경쟁률 상승을 보이던 두 기관의 시험이 이토록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서자 수험가에는 “경쟁률만 놓고 본다면 해볼만한 시험”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한 가운데 “경쟁률이 아닌 실제 응시율이 합격의 관건으로 더 크게 작용한다.”는 의견도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 수험카페의 닉네임 ‘생선’은 “하필이면 지원지역인 부산ㆍ울산ㆍ 경남ㆍ제주가 선관위 공채에서 가장 높은 2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라고 밝힌 뒤 “그래도 작년에 기록한 1020.6대1을 생각하면 훨씬 해볼만한 경쟁률이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또 다른 수험생인 닉네임 ‘호반장 최고’는 “아무리 수험생들이 소신지원을 했다고는 해도 일부 수험생들은 분명히 복수지원을 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실질 경쟁률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예상치 못한 기회가 생긴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경쟁률에 무게를 두지 않는 응시자들은 “전년보다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높은 경쟁률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닉네임 ‘의지는 나의 힘’은 “500대1이나 100대1이나 높은 경쟁률인 것은 매한가지”라며 “어차피 원서낸 사람이 다 응시하는 것도 아니니 경쟁률은 지금 상황에서 무의미하다.”라고 잘라 말했다. 또 다른 수험생인 닉네임 ‘카푸치노’는 “어차피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별다른 감흥이 없다.”라며 “어차피 높은 점수를 딴 사람이 합격하는 시험이니 경쟁률에 연연하지 않고 시험준비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번 경쟁률 하락에 대해 학원가에서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수험전문가는 “중복접수비율이 높을 줄 알았는데 반대현상이 벌어졌다.”라며 “서울시와 경기도 하반기 시험이 임박한 상황이니만큼 수험생들은 경쟁률에 연연하지 말고 임박한 시험을 마친 후에 선관위와 국가직 수험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라고 충고했다.
[공무원저널 www.psnews.co.kr 200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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