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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열기 폭염보다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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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중에도 도내 대학생들의 취업을 향한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도내 각 대학은 청년실업률이 7.8%에 이르는 등 취업률이 좀처럼 오를 기미가 없자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강원대는 공무원 준비생들을 위해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의 콘텐츠회사와 제휴로 동영상강의를 실시하고 있으나 400명 정원이 이미 다 찼다.
또 동문위주로 취업자를 초청해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수시로 특강을 열고 있다.
한림대도 서울 종로의 이그잼고시원과 제휴해 `인터넷 공무원강의`와 모의 인터넷토익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 삼성그룹과 동부제강 등 대기업 인사담당자를 초청해 가진 모의면접에는 200여명의 학생들이 몰려 심각한 취업난을 실감케했다.
강릉대는 `지역사회 맞춤형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 도서관에는 방학기간에도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다. 공무원시험 준비를 위해 일찌감치 고시학원을 찾는 1, 2학년들도 많다.
강원대 윤원영(26·경제학과)씨는 “여학생들은 70%정도가 안정적인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남학생들은 대기업 취업을 노리고 있다”고 했다.
김동훈한림대취업담당자는 “취업하기가 어려워지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취업준비생들이 관련 프로그램에 많이 몰리고 있다”고 했다.
출처 :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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