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일반행정직 170명 선발…7급 공채 지역제한 없어

제주도가 2017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12일 공고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인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선발예정인원은 389명으로, 267명을 선발했던 지난해보다 4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직렬별 선발예정인원은 ▲9급-일반행정 170명, 지방세 6명, 농업 12명, 산림자원 4명, 해양수산 6명, 일반토목 23명, 건축 19명, 방재안전 3명 ▲7급-일반행정 3명 등이다.
같은 일반행정직이지만, 7급 수험생과 9급 수험생의 희비가 갈렸다. 9급 일반행정직의 경우 지난해보다 45.3% 증가했지만, 7급 일반행정직은 지난해보다 70% 감소한 3명만을 선발할 예정이다. 게다가 7급 일반행정 직류는 격년제로 선발한다고 밝혀, 올해 제주도 7급 공무원을 노리는 수험생들은 더 절박한 심정으로 시험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하려면 올해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시험일까지 계속해 제주특별자치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갖고 있거나 제주특별자치도에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을 모두 합산해 3년 이상이어야 한다. 단, 7급 공개경쟁시험은 지역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9급 공무원 등을 선발하는 제2회 임용시험은 6월 17일 필기시험을 치르며, 3월 13일부터 17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7급 공무원 등을 선발하는 제3회 임용시험은 9월 23일 필기시험을 치르며, 응시원서는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강민지기자<출처: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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