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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시간제공무원 ‘377명 채용’
16일 원서접수…서류‧면접만으로 합격자 결정

2015년도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이 9일 공고됐다.
이번 시험에는 6급 19명, 7급 49명, 8급 20명, 9급 279명, 연구사 10명 등 정부 42개 부처에서 모두 377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상반기에 200명, 하반기에 166명을 선발한 작년과 비슷한 규모다.
채용분야는 예산‧회계‧경리, 민원상담, 관용차량 운전 등 행정실무에서 특허심사, 동‧식물검역, 전기‧도시가스 안전관리, 통‧번역 등 전문적 업무까지 다양하다.
지방직 시간선택제 공무원 시험과 달리 국가직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근무하려면 사회 각 분야에서 일정한 경력, 관련분야의 자격증 또는 학위 등이 필요하다.
가령, 인사혁신처 채용관리과에 9급 일반행정직 공무원에 지원하려면 인사, 채용, 일반사무, 행정관리 분야에서 3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어야 하며, 정보처리기사 또는 정보처리산업기사 자격증을 갖고 있으면 우대받을 수 있다.
모집단위별 담당예정업무 및 응시자격요건 및 우대요건은 채용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험 절차 역시 지방직과 달리 필기시험을 치르지 않고 서류전형과 면접시험만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특히, 올해부터는 채용단계별로 국가관‧공직관‧윤리관 등 공직가치 검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응시원서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go.kr)에 접속해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지원자를 대상으로 10월 중 서류전형이 진행된다. 서류전형은 모집단위별로 정하고 있는 응시자격요건 적합여부와 직무적격성 등을 심사하며, 선발예정인원의 3배수를 합격자로 결정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1월 1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되며, 채용시험의 마지막 단계인 면접시험은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치러진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3월 4일 가려진다.
최종합격자는 2016년 상반기 중 공무원으로서 기본소양과 근무자세 등 공직가치와 직무역량 함양을 위한 2주간 집합교육을 받은 후, 각 부처에 임용돼 근무하게 된다.
인사혁신처 황서종 차장은 “작년부터 시작된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이 ‘여성의 고용률 향상’과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며 “일과 가정을 병행해야 하는 우수한 인재가 많이 응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참고로 국가직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내년 466명, 내후년 56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신희진 기자
<출처 : 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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