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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직 9급 “살 떨리는 심층면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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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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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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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7 오전 10: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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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반전 펼쳐질까 … 16일 최종합격자 발표
“어떻게 하죠? 심층면접 보라고 연락 왔어요.”
법원직 9급 면접시험이 치러진 첫 날, 법원직 수험생 커뮤니티에는 필기합격의 기쁨도 잠시, 부적격 의심 대상자로 분류된 심층면접 대상자들의 한숨이 이어졌다.
1차 면접을 치르고 나온 마음을 진정할 새도 없이, 다음날 또 다시 최후의 면접을 준비해야 하는 심층면접 대상자들은 당일 면접장에서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던 부분을 점검하고 정신을 가다듬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이번 채용시험의 필기합격자 448명 중 1차 면접의 관문을 넘지 못한 심층면접 대상자는 약 47명으로, 전체의 10.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선발예정인원이 410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심층면접 대상자 중 9명 정도만이 합격 문턱을 넘을 수 있는 셈이다.
8일 치러진 1차 면접시험에선 법 관련 지식과 인성 및 인생경험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질문들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심층면접 대상자는 “피상속인의 채권자가 상속인에게 취할 수 있는 조치, 성년후견제도의 신설취지, 유치권의 제한 등 법 관련 질문들이 쏟아졌지만 이에 대해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라며 “탈락 가능성이 커져서 불안하고 벌써부터 우울한 기분이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현재 심층면접 개별연락을 받지 않은 401명 가량은 최종합격선을 통과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법원직 채용시험의 대미를 장식할 최종합격자 발표는 16일인 내일 진행될 전망이다.
[출처]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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