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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쁨 계속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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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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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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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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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2 오전 8:5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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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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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급 행정일반 5년간 채용규모
거주지 제한이 있어 서울시만큼의 인기는 아니지만, 상주인구가 많아 경기도는 수험생들의 많은 관심을 끄는 지역이다.
경기도는 2월 초에 구체적인 선발인원과 채용 일정을 담은 시험계획 공고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수많은 수험생은 올해 경기도의 신규 채용규모가 어떻게 될지 공고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수험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선발인원은 역대 신규 채용규모를 살펴보면 그 흐름을 읽을 수 있다. 공무원저널(www.psnews.co.kr)은 2009년부터 작년까지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하는 7·9급 행정일반의 선발예정인원을 정리해봤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경기도 내 수험생들은 힘든 시기를 견뎌야 했다. 선발예정인원이 기대치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특히 2009년은 9급 행정일반 공무원을 불과 262명 선발한다고 밝혀 수험생들은 큰 부담을 느꼈다. 심지어 7급 행정인원의 선발예정인원은 8명에 불과해 633.5대1이라는 무시무시한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경기도의 공무원 채용규모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그 폭이 크진 않았다. 9급 행정일반을 기준으로 전년대비 선발예정인원 증가율을 살펴보면 2010년 36.6%, 2011년 16.2%를 기록했다.
급격한 변화는 2012년 찾아왔다. 9급 행정일반의 선발예정인원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870명으로 정해졌기 때문이다. 이 해 경기도 9급 행정일반의 경쟁률은 25.9대1로, 2009년 경쟁률(78.9대1)의 3분의 1수준으로 낮아졌다.
채용인원 증가로 인한 기쁨은 작년까지 이어졌다. 경기도는 9급 행정일반 1,138명을 선발하면서 수험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4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4배 이상 채용규모가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7급 수험생들은 9급 수험생들의 감정을 공유할 수 없었다. 해마다 들쭉날쭉한 선발로 상대적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7급 행정일반의 채용규모는 2009년 8명, 2010년 13명, 2011년 12명으로 평범한 수준을 보였으며 2012년에는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어난 25명을 선발했지만, 작년에는 전년의 절반 수준인 14명 채용에 그쳤다.
최근 2년간 경기도가 제법 많은 수의 지방공무원을 채용했기 때문에 올해 경기도 합격을 노리는 수험생들은 걱정스러워하는 눈치다.
한 수험생은 “지난 2년간 많은 인원을 선발했고, 최근 경기도의 재정이 좋지 못하다는 소식까지 들려 올해 선발인원이 줄어들 것 같아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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