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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71.9%, 9급 행정전국 64.7%
지난 7월 27일 30도가 넘는 불볕더위 속에 치러진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의 응시율이 발표됐다.
안전행정부는 이번 시험은 204,698명의 출원자 가운데 147,161명이 응시해 71.9%의 응시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보다 25.6% 늘어난 선발인원으로 응시율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상승한 경쟁률 때문인지 응시율은 지난해와 비교해 1% 감소에 머물렀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72.5% (189,390명 출원, 137,207명 응시), 기술직군 65%(15,318명 출원, 9,954명 응시)로 집계돼 작년과 마찬가지로 행정직군의 응시율이 기술직군보다 높았으며, 행정직군과 기술직군 모두 작년보다 응시율은 소폭 하락했다.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응시한 행정전국의 응시율은 작년(69.9%)보다 5.2% 하락했다. 이로써 당초 경쟁률 655.2대1에서 실질경쟁률은 423.6대1을 기록하며, 35.3% 하락했다.
그 밖에 직렬별 응시율은 행정지역 76.3%(131.9대1), 우정사업본부 77.5%(37.1대1), 세무 73.8%(33.1대1)를 기록했다(괄호 안은 실질경쟁률).
경기교육청 필기시험이 같은 날 치러져 늘 최저응시율을 기록했던 교육행정직의 응시율 상승이 눈에 띈다. 올해 처음으로 치러진 교육청 통합필기시험의 영향으로 절반에도 못 미치던 응시율은 올해 67.4%로 상승했다.
이로써 올해 장애·저소득을 제외한 일반분야에서 가장 낮은 응시율을 기록한 직렬은 53.1%의 방송통신이며 가장 높은 응시율을 기록한 직렬은 5,031명의 출원자 가운데 3,960명이 응시해 78.7%를 기록한 고용노동부(지역)였다.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했음에도 응시율이 작년과 비슷한 것에 대해 수험전문가는 “고교이수과목이 도입되는 첫 국가직 공채시험이기 때문에 기존의 수험생 뿐 만아니라 고교 졸업생들도 많이 응시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험의 필기합격자는 10월 1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12월 10~14일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30일 최종합격자가 가려진다.
[출처]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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