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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부 배정한 정원 117명 중 52명 보류
재정위기를 겪는 경기도가 올해 하반기 공무원 정원을 늘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안전행정부로부터 배정 받은 올 하반기 총액인건비 대비 공무원 정원 52명을 확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안전행정부에서 허용한 공무원 정원을 늘리지 않는 것은 2008년 전국적인 공무원 정원 감축 조치 이후 두 번째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 안전행정부가 경기도에 배정한 117명의 공무원 정원 가운데 올 상반기에 65명을 1차로 늘린 바 있다.
경기도는 지난달 21일 1998년 IMF 위기 이후 처음으로 3,875억 원을 감액한 1차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
또한, 지방세 수입 감소로 세출에서 법정 보전경비를 줄인데 이어 도로사업 뿐 아니라 시간외 근무수당과 연가보상금 등 공무원 관련 경기 167억 원을 감액하면서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많은 인원을 선발하며 공무원 수험생에게 기쁨을 안겼던 경기도지만, 재정위기가 닥친 현재, 내년 이후 신규 공무원 선발 인원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해당 지역 수험생들은 불안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출처] 공무원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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