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
 |
이미 사전안내를 통해 9급 국가직·지방직 필기시험이 늦춰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지만, 연말에 확정될 것이라는 내용과 달리 지난 22일 일정 확정안이 안내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1일 내년 공채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2013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일정(안)’ 을 안내했다.
일정안에 따르면, 내년 9급 공채 시험은 4월초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7월말에 필기시험을 치른다. 면접시험은 12월 중순에 시행되며, 최종합격자는 12월말에 정해진다. 종전 시험일정에서 3개월씩 늦춰진 셈이다.
7급 공채시험의 일정도 변경됐다. 종전 7월말에 시행된 필기시험이 내년에는 한 달 빠른 6월말에 시행된다. 원서접수는 9급 공채시험보다 빠른 2월초에 진행되며, 면접시험 10월 중순 시행, 최종합격자는 10월말 발표된다.
행안부는 “2013년에는 기존의 5급·7급·9급 공채시험 외에도 국립외교원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이 새로이 신설되는 등 국가공무원 시험운영에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문제 출제 및 답안지 채점, 시험장 확보, 다른 시험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일정(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험별·직렬별 선발인원을 포함한 ‘2013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 공고’는 2013년 1월초에 전자관보,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go.kr) 및 행정안전부 홈페이지(www.mopas.go.kr) 등을 통해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지하는 일정이 향후 변경될 수 있으니, 내년 공고문을 반드시 다시 확인해야겠다.
한편, 지방직 9급 필기시험은 9급 국가직과 마찬가지로 3개월 연기된 8월말로 확정됐다.
면접시험과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지역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9월 면접, 10월 최종합격자 발표 순으로 일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직 7급 시험은 올해와 비슷한 10월초에 필기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수험가에서는 이번 일정 변경이 고졸 수험생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량진의 한 수험전문가는 “종전에는 수능 시험을 치르고 난 뒤 9급 공채시험까지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내년에 일정이 늦춰짐에 따라 최소 6개월 이상의 수험 기간이 주어진 셈”이라며, “고졸 지원자가 늘어나면 경쟁이 그만큼 치열해지니 기존에 공부하던 수험생에게는 불리한 점이다”고 평했다.
[출처] 공무원 저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