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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급 공채 “시험문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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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공무원 공채시험문제 공개 등 시험제도개선
수험가, 고무적인 현상으로 제도개선안 환영 분위기
9급 ’06년, 7급 ’07년부터
각종 고등고등고시에서처럼 행정자치부가 시행하는 7·9급 공무원 채용시험에서도 오는 2006년부터 시험문제가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20일 행정자치부 혁신분권추진단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무원 채용시험문제 공개 등 시험제도개선안’을 공개했다.
이같은 개선방안에 대해 행자부는 “가장 많은 수험생을 차지하는 7급 및 9급 시험의 문제비공개로 수험생의 불만이 가중되는 등 문제공개요구가 많았기 때문”이라며 “현재 고등고시의 경우처럼 문제와 정답은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안의 주요 내용은 우선 ▶7·9급 공채시험의 문제와 정답의 단계적 공개를 통해 시험시행 후 문제와 정답안을 공개(시험지 배부 및 인터넷 공개)하게 되며, 덧붙여 ▶수험생의 이의제기를 수렴하는 등 다단계 검증절차를 도입하게 되어 시험시행후 수험생들로부터 정답안에 대한 이의를 수렴하는 절차를 두게 된다.
이를 위한 구체적 추진 계획을 보면 합숙출제시설인 국가고시센터가 2005년에 완공하게 되면 그 다음해인 2006년부터는 9급 공채시험에서, 2007년부터는 7급 공채시험에서도 문제공개가 추진된다.
이에 행자부는 “출제경향 등 정보제공으로 수험생의 수험준비가 용이해지고, 다중의 검증절차로 국가고시세 대한 신뢰성이 제고될 것이며, 합숙출제방식 도입으로 시험문제에 대한 적정한 난이도·변별도도 확보” 될 것으로 기대 효과를 전망했다.
참고로, 고등고시의 경우에는 1차시험에서는 2001년부터 2차시험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시험문제가 공개되기 시작했다.
한편, 이번 개선안이 2006년부터 시행되면 시험직후 각종 수험사이트나 공무원시험전문학원 등에서 문제를 복원하기 위해 골머리를 앓는 진기한 현상들이 사라질 것으로 보여, 보다 명확하게 응시생들의 예상점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고무적인 방안으로 보인다.
출처 : 한국고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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