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내년도 시험에 대한 사전안내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0년 충북지방직 시험은 27개 직렬에서 179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올해 272명을 선발예정한 것에 비하면 65.8% 수준이다.

주요 직렬별 선발인원은 7급 행정일반 2명, 9급 행정일반 29명, 행정장애 1명, 사회복지 5명, 사서 2명, 전기 4명, 토목 5명, 건축 2명, 일반소방 59명 등이다.

올해와 비교해 볼 때 9급 행정일반의 선발인원은 14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년도에 세무직 채용은 없을 전망으로 해당 수험생들의 실망감은 클 것으로 보인다. 소방직은 100명 선발로 올해(92명)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필기시험은 9급(행정·기술직군)은 5월 22일, 7급 및 연구·지도직 시험은 10월 9일 치러질 예정이다. 내년 거주지제한은 “2010년 1월 1일부터 최종시험일까지 주민등록주소지 또는 등록기준지가 도내(시·군 모집은 해당 시·군)로 돼 있는 자”로 적용된다.

시·군별로 거주지를 제한해 선발하는 직렬 및 지역의 선발인원은 △9급 행정-제천 3명, 증평 4명 △9급 사회복지-제천 1명 △9급 전기-제천 1명 △9급 토목-제천 2명 △9급 건축-제천 1명 △9급 보건-단양 4명 등이다.

한편 내년도 시험은 예정된 바와 같이 일부 직렬 시험과목이 변경된다. 7급 행정직에서는 경제학이 선택과목으로 전환되며, 지방 관련 2과목이 선택과목으로 추가된다(지방자치론, 지역개발론). 9급 행정직은 행정학개론에 지방행정이 포함되며, 9급 세무직은 세법(세법개론)이 지방세법으로 변경된다.

충북도의 내년 확정 공고는 최종 수요조사를 거쳐 2월 중에 발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