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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 시험의 여성 파워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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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7-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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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 시험의 여성 파워 UP

합격자 중 50.8%가 여성, 양성평등 혜택도 남성이 많아

지난해 지방직 시험에서도 여성 합격자가 남성보다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자치부의 여성공무원통계(06년)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직 시험의 합격자는
총 8,510명이었으며, 이 중 4,324명(50.8%)이 여성으로 나타났다. 05년에 이어
여성합격률이 50%를 초과한 것으로, 최근공무원시험에 불고 있는 女風을 실감케
하고 있다.

직급별로 보면 7급은 지난해 735명의 합격자 중 253명(34.4%)이 여성이었으며,
9급은 전체 합격자 7,775명 중 4,071명(52.4%)이 여성으로 집계됐다. 9급의 경우
05년(50.6%) 대비로 1.8%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의 여성합격률로 기록됐다. 직렬별로
보면 보건연구사(88.9%)와 간호직(100%)의 여성합격률이 높게 기록됐다.

여성 합격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양성평등에 의한 추가합격은 오히려 남성이 많은
혜택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양성평등 목표제는 모집단위 5명 이상의
공무원채용시험에서 한쪽 성을 최소 30% 이상 되도록 추가 채용하는 제도로,
지난 02년까지는 여성에게만 적용되다가 여성합격률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지난 03년부터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적용되고 있다.

지난해 240명의 양성평등 추가합격자 중 남성은 135명(56.3%), 여성은
105명(43.8%)으로 나타났다. 9급만 한정할 때 남성은 130명(56.3%),
여성은 101명(43.7%)이었으며, 다시 행정직만을 기준으로 할 때에는
남성 73명(59.3%), 여성 50명(40.7%)으로 격차가 더욱 크게 벌어졌다.

이처럼 신규임용 시험에서 여성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여성공무원의 비율도
최근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지자체 공무원 272,584명 중
여성은 75,608명으로 27.7%를 차지했다. 지난 05년 26.5%, 04년 25.2%보다 각각 1.2%,
2.5%가 상승한 수치다.

특히 기획, 인사, 예산 등 지자체의 핵심부서에 근무하는 여성공무원의 비율도
25.8%(7,945명)로 05년(23.8%)에 비해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행정의
주류가 점차 여성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참고로 여성공무원의 근무지 유형을 살펴보면 시·도 11,446명(15.1%),
시·군·구 45,330명(60.0%), 읍·면·동 18,832명(24.9%)이었으며, 직종별로 보면
경력직 72,387명(95.7%), 특수경력직(정무·별정·계약·고용) 3,221명(4.3%)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규채용에서 나타난 여성의 강세에 비해 5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전체 5급 이상 관리직 중 여성은 6.5%로 나타났다. 지난 05년에 비해 0.6% 증가했지만,
중앙기관의 9.6%에 비해서는 크게 못 미친 수치다. 아울러 여성공무원 중에서의
관리직 비율 역시 1.6%로, 남성 공무원(8.7%)에 비해 턱없이 낮았다. 전체 230개
시군구 중 5급 이상의 여성관리자가 없는 기관도 총 34개에 달했다.

이와 관련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통계는 중앙과는 다른 환경에 처한 지자체
여성공무원의 현재 모습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며 “향후 관리직 여성공무원의 확대를 위해 ‘지방 6급이상 여성공무원
임용목표제’의 이행과 점검을 철저히 하는 한편, 여성정책평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여성관리자 임용을 권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공무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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