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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방직 "무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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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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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가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돼

합격선 상승 불가피할 듯



제2의 국가직으로 전국 수험생들의 최대 관심사였던 서울 하반기 시험이 31일 서울의 62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이번시험은 978명 선발에 9만 여명이 넘는 출원자로, 이에 따른 난이도 책정이 수험가의 큰 주목을 받았었다. 특히 서울지역 수험생들에게는 올해의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이지역의 수험생들의 치열한 경쟁이 있던 시험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주요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져 이번시험 역시 그런 흐름을 따라가지 않을까 하는 전망이 있었지만, 시험결과 이번시험은 한국사를 제외하고는 무난한 수준의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알려져 합격선의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긴 지문 등으로 수험생들에게 항상 부담을 주었던 영어와 국어 과목의 경우 상반기에 비해 난이도가 크게 하락하여, 최근 국가직 및 선관위 시험처럼 시간부족으로 애를 태웠던 수험생들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시험에 대해 한 수험생은 “상반기보다는 합격선이 높아질 것 같다.”고 전제하며 “한국사의 경우 단순암기 문제보다는 심도 있는 학습을 요하는 문제가 많아 당황스러웠지만, 다른 과목 들은 예상했던 출제경향에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이번시험을 평가했다. 덧붙여 “무엇보다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던 점에서 이번시험이 쉬웠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과목별 출제경향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국어는 시 관련문제와 일부 어휘 문제의 난이도가 높았지만 전체적으로 단순.암기 문제 위주로 나왔으며, 타 시험에 비해 지문의 길이도 길지 않아 수험생들이 쉽게 대처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와 선관위시험에서 긴 지문으로 시간부족을 주도했던(?) 영어의 경우 긴 지문의 문제 몇 개와, 일부 문법문제가 수험생들을 약간 혼란시켰을 뿐 특별하게 어려웠던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사는 단순암기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문제와 국사에 대한 흐름을 알 수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들로 이루어져, 해당 과목 중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행정학과 행정법은 수험생들이 대부분 예상했던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특히 행정법의 경우 수험생들이 가장 쉽게 답했던 과목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험생들의 실력이 나날이 상승하는 가운데 이번시험에서 합격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지 주목된다.


[공무원저널 200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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