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면접, 10여일 앞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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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뉴스
등록일
200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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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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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3일부터 시작되는 경찰3차 면접준비로 경찰수험가가 분주한 모습이다. 면접탈락자의 비율이 여타 공무원 시험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경찰시험에 있어서 면접은 그야말로 당락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단계다. 이번 3차 면접대상자는 선발예정인원을 778명이나 초과한 1,824명에 달한다. 물론 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신체체력적성 검사를 통과해야 면접에 참여할 수 있지만 불합격자가 소수일 것으로 판단되므로 면접에서 탈락하게 될 수험생은 적게 잡아도 750명을 넘어설 예정이다. 경찰면접은 크게 집단면접과 개인면접으로 구분된다. 집단면접의 경우 주어진 주제에 대해 조별 토론의 형태로 진행되는데 주로 경찰실무와 관련된 주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다. 집단면접의 경우 답변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토론태도나 설득방법, 의사표현방식 등을 통해 인성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므로 논리적인 근거를 들어가며 자신의 견해를 주장하는 법, 상대방과 타협을 하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방법을 충분히 연습한 후 면접에 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면접은 집단면접과 달리 개인의 신상에 관한 질문 등을 통해 면접대상자의 성향을 알아보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따라서 일관된 신념이나 가치관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자주 출제되고 있는 상황제시형 질문에 대한 답을 할 때도 앞서 대답한 내용과 배치되지 않는 답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의 생각을 확실하게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개별 질문에 답을 잘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는 것은 감점대상이 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면접과 관련해 한 경찰수험전문가는 “경찰은 조직친화력이 중요시 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업무능력 못지않게 적응력을 높이 평가한다.”라며 “업무에 대한 강한 신념과 자부심, 그리고 융화력 있는 성격으로 업무협조를 무리 없이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참고로 지난 2차 면접에는 검문 받는 시민이 반항할 때 대처방법, 친한 사람이 단속에 걸렸을 때의 대처방법, 자치경찰제, 사형제폐지, 수사독립, 길거리의 경찰차를 보며 느낀점, 살아오면서 가장 양심에 걸렸던 행동 등의 문제가 출제됐었다. [공무원저널 2005/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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