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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9급, 과락자가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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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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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거품이 과락자 속출로 이어져

<font color=blue>최고출원기록이라는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올해 국가직9급
시험 필기 과락자가 전체 응시자의 과반수를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밝혀졌다.</font>

중앙인사위원회가 지난 4일 발표한 2005년 9급 최종합격자 통계자료 중
필기시험 점수 분포자료를 보면 이번 시험에서 과락을 받은 수험생이
무려 79,96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응시자(12만3천626명)의 64.7%에 달하는 인원으로, 수험생들의
절반 이상이 한 과목 이상에서 40점미만의 점수를 받았다는 의미다.

즉 과락이 아닌 수험생은 응시자의 35.3%에 불과한 43,658명이다.

직군별로는 행정직 63.6%, 공안직 65.98%, 기술직 71.6%가 각각 과락자로 확인,
고득점자가 가장 많은 행정직군이 과락자도 가장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참고로 최근 3년간 국가직 9급 과락률은 02년 46.7%, 03년 58.7%, 04년 60.9%로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로 수험생들의 질적수준이 양적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에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과락률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지만 합격선에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보아 시험의 난이도 차이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라며
“출원자가 매년 증가하면서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지만 실력을 쌓은 후 시험에
임하는 수험생은 한정되어 있다보니 과락자도 그 만큼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락이 아닌 응시자 중 90점 이상 고득점자는 223명으로 전체의 0.18%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90점 이상 득점자가 0.53%(588명)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로 하락한 수치다.

90점 이상 고득점자가 가장 많은 직렬은 세무(79명)가 차지한 가운데,
검찰사무(44명), 행정전국(39명)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 점수분포현황을 보면 90점미만 80점 이상 4.1%, 80점미만 70점 이상 12.9%,
70점미만 60점 이상 11.8% 등으로 각각 집계돼, 수험생들의 성적편차가 상당히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9급 최종합격자 통계는 중앙인사위의 계산착오로 필기점수자료의
응시인원(14,451명)과 합격선 및 여성비율 자료의 응시인원(123,626명)이
다르게 표기되어 있었으나 12일 오류가 정정되었다.

따라서 점수분포비율 및 과락률이 종전 자료와 다소간의 차이가 있다.

[공무원저널 www.psnews.co.kr 200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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