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117명 분할 모집으로

나머지 직렬 채용규모 줄어

2018년 국가직 7급 공채 시험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은 총 770명으로 결정됐다. 이는 730명을 선발한 작년보다 40명(5.5%)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보다 많은 인원을 선발하지만 직렬별로 따져보면 고용노동부와 일부 기술직류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행정직류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못한 인원을 선발한다.

특히, 고용노동부의 경우 작년에는 일반행정직과 따로 모집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117명을 따로 모집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206명을 선발했던 일반행정직의 채용규모가 22.8% 감소한 159명 채용으로 결정됐다.

세무직 역시 지난해 107명 채용에서 36.4% 감소한 68명 채용으로 줄었고, 감사직 역시 작년 21명 채용에서 38.1% 감소한 13명 채용에 그쳤다.

고용노동부와 회계, 통계직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행정직류가 작년보다 채용규모가 감소했으며, 선거행정직, 검찰직, 출입국관리직은 작년과 동일한 규모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행정직류가 고용노동부의 대규모 채용으로 나머지 직렬의 채용규모 상승세가 지지부진했던 반면, 기술직류는 농업, 방재안전, 전송기술 등 3개 직렬을 제외하면 모든 직렬이 작년보다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특히, 일반기계(작년 대비 68.4% 증가), 전기(63.2% 증가), 일반토목(45.5% 증가) 등의 채용규모가 크게 늘었다.

[출처 공무원저널 강민지 기자 majalk@p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