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치러진 국회사무처 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의 필기시험 응시현황이 전해졌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4,088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이번 시험의 응시인원은 총 1,791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응시원서 접수인원 기준 10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이번 시험의 실질경쟁률은 45.9대1을 기록했다.

응시율은 43.8%를 기록하며, 35. 8%의 응시율을 기록한 작년보다 8%포인트 높아졌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사서직 일반은 766명의 지원자 중 378명이 응시해 49.4%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과 동일한 응시율이다.

단 1명만을 선발함에도 679명이나 몰린 전산직은 271명이 응시해 39.9%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이는 33.7%의 응시율을 기록한 작년보다 6.2%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

이 외에 주요 직렬별 응시율은 ▲속기-68.3% ▲경위-35% ▲방호-40% ▲사서장애-50% ▲기계-36.1% ▲통신기술-39.2% ▲방송편성-44.8% ▲방송제작-41.5% ▲취재보도-38.1% ▲촬영-42.7% ▲방송기술-31.7% 등이다.

응시인원 기준 실질경쟁률은 전산직이 가장 높은 271대1을 기록했으며, 방호직 역시 62.3대1의 실질경쟁률을 보이면서 필기시험 합격자 결정까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사서직 장애모집은 가장 낮은 6대1의 실질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경위직 역시 16.6대1의 실질경쟁률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8월 11일 결정되며,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속기·방송·경위·방호직의 실기시험이 진행된 후 9월 5일 필기 및 실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