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7명 선발에 1만7,652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대구시 제3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필기합격자가 21일 전해졌다.

대구광역시 인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필기시험 관문을 통과한 응시생은 총 821명으로, 선발예정인원 대비 1.23배수의 인원이 면접시험 대상자로 선발됐다.

전체 지원자의 절반 이상이 몰린 9급 행정일반의 경우 316명 선발에 379명이 필기합격선을 넘었으며, 선발예정인원대로 최종합격자가 결정될 경우 응시대상자 중 16.6%(63명)가 채용시험의 마지막 관문에서 탈락하게 된다.

9급 행정일반 다음으로 많은 인원(1,399명)이 지원한 경력경쟁 9급 운전직의 경우 17명 선발에 20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으며, 9급 지방세 모집은 15명 선발예정에 18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9급 일반행정직의 합격선은 ▲일반모집-360.87점 ▲장애모집-266.79점 ▲저소득모집-337.74점 ▲시간제모집-341.92점 등을 기록했으며, 일반모집과 저소득모집은 작년보다 합격선이 20.7점, 14.47점 낮아졌으나, 장애모집은 3.8점 상승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로서 면접등록 서류를 제출한 전원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2일 인적성검사가 구남보건고등학교에서 시행된다. 이후 임용시험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은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대구광역시 체육시설관리사무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9월 21일 대구광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 인사과(☎053-803-2771~4)로 문의하면 된다.